40대부터 줄어드는 근육, '딱 3가지' 운동으로 막아보세요

중년기 근육 감소를 막기 위한 운동들
덤벨 컬 운동을 하고 있는 중년 남성. / 헬스코어데일리

나이가 들면 누구나 운동 능력이 예전 같지 않음을 체감하게 된다. 근육은 대체로 30대부터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해 40~50대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감소한다. 운동을 꾸준히 해온 사람이 아니라면 체력 저하가 빠르게 진행돼 활력이 떨어지고, 결국 건강 전반에도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운동을 하던 사람들조차도 나이가 들면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활동을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이렇게 유산소 운동만을 하는 건 근육을 지키고 몸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중년 이후 근육 감소를 막으려면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할까. 이에 대해 알아본다.

중년 이후 근력 운동이 중요해지는 이유

헬스코어데일리 4컷 만화.

근감소증으로 인해 근육이 줄어든다는 것은 단순히 양이 줄어드는 것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근육의 크기와 더불어 질까지 떨어진다. 크기가 줄면 힘이 약해져 예전에는 가볍게 들던 물건이 힘겹게 느껴지고, 질이 떨어지면 순간적인 반응 속도나 지구력이 크게 저하된다. 이 때문에 일상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부상을 당할 위험이 커진다.

더구나 근육의 대사 효율까지 떨어지면 같은 양의 근육이라도 에너지 소모가 적어져 체중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 결국 중년 이후의 근육 관리란 단순히 젊을 때처럼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자주 몸을 움직이며 근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유산소 운동만 고집하기보다는 근력 운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에서는 주 5회 운동 중 2회를 근력 운동으로 권장하지만, 중년이라면 유산소를 줄이고 근력 운동을 3회 이상 챙기는 편이 바람직하다. 중요한 것은 강도가 아니라 ‘자주, 꾸준히’라는 점이다.

중년에게 권장하는 근력 운동 3가지

1. 하체 근육을 기르는 '수영'

실내 수영장 자료사진. / tinta-shutterstock.com

중년에 접어들면 다리 힘이 가장 먼저 줄어들고, 심한 경우 관절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 흔히 하체 단련을 위해 등산을 많이 하지만, 오히려 무릎에 큰 부담을 주는 운동이다. 반면 수영은 하체를 강하게 쓰면서도 관절 충격이 적어 안정적으로 근력을 강화할 수 있다. 척추와 어깨를 바르게 세워주는 효과까지 있어 무너지는 체형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2. 종아리와 심혈관 건강을 지키는 '카프 레이즈'

카프 레이즈. / 헬스코어데일리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혈액순환에 중요한 부위다. 발뒤꿈치를 들었다 놓는 간단한 동작인 카프 레이즈는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동시에 정맥혈을 심장으로 끌어올려 심혈관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발목 안정성을 높여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지거나 발목이 쉽게 접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서서 하는 방식은 비복근을, 앉아서 무릎을 구부린 상태로 하는 방식은 가자미근을 주로 강화한다.

3. 팔 근육을 단련하는 '덤벨 컬'

덤벨 컬 자료사진. / Suthida Phensri-shutterstock.com

팔 또한 근감소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덤벨 컬은 팔 앞쪽의 이두근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운동으로, 좌우 팔을 따로 훈련할 수 있어 균형 잡힌 근육 발달에 유리하다. 특히 덤벨을 올릴 때보다 내릴 때 천천히 조절하면 효과가 더 커진다. 실제 연구에서도 덤벨을 내리는 동작만 해도 짧은 기간 내 근육 두께와 힘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리하자면, 중년 이후에는 근육의 양과 질을 동시에 지켜야 한다. 이를 위해 단순히 몸을 많이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근력 운동을 생활의 중요한 축으로 삼아야 한다. 꾸준한 근력 운동만이 체력 저하와 근감소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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