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화가 어깨에 '이거' 뭐지".. 주인 어깨 위에서 세상 구경하는 고양이들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한 사람의 어깨 위. 그곳에는 항상 두 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조용히 자리를 잡고 있다. 붓을 들고 거리 한복판에 선 그는 예술가인 동시에, 작은 생명을 키우는 보호자다.

몇 주 전, 가뭄 속에서 울고 있던 고양이 형제가 눈에 들어왔다. 어미 고양이에게 버려진 채 떠돌던 새끼 고양이 두 마리. 한 사람이 그들을 집으로 데려가 우유 먹이기와 화장실 훈련을 도맡으며 보살폈다. 며칠 사이에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지만, 이별은 선택지에 없었다.

그때부터 이들은 늘 함께 움직이는 가족이 되었다. 그림을 그릴 때도, 스쿠터를 탈 때도, 작은 고양이들은 항상 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구경한다.

집 안에서는 가슴 위에 앉아 근육 운동을 응원하고, 밖에서는 낯선 풍경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리드줄도 필요 없다.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된 모습으로 그의 옆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