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1군 브랜드 대단지 분양" 역까지 1분거리 초역세권 '후분양' 전망 분석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롯데캐슬 르웨스트'가 즉시 입주가 가능한 후분양자 맞이에 분주하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서울시 최초로 생활형숙박시설에서 오피스텔로 용도를 전환한 사례로, 지난해 10월 1호 용도변경 단지로 공식 등록됐다. 시행사는 서울시에 총 200억 원의 공공기여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해당 변경을 완료했다.
이 단지는 2014년 분양한 마곡의 대장주 '엠밸리' 이후 약 10년 만에 등장한 1군 브랜드의 대단지 신축으로, 마곡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신축 단지만의 커뮤니티 시설과 대규모 상업시설, 최신 인프라 등이 강점으로 꼽히며 북카페, 와인바,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고급 편의시설이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총 5개 동, 876실 규모로 조성된 대형 오피스텔 단지다. 입지 조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 지하 통로를 통해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으로 직결되는 '더블 역세권'으로, 도보 1분이면 대중교통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가 인근에서 완공됐으며, 대형 오피스 건물 ‘원그로브’, ‘케이스퀘어’, ‘르웨스트시티’ 등도 준공을 마쳤다.
이 외에도 DL이앤씨, LG계열사 디앤오의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등 주요 기업들이 속속 입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금융사, IT기업, 물류 및 항공사들도 입주를 검토 중이다.
2021년 당시 청약 경쟁률 '657 대 1' 기록 세워

이처럼 직장과의 근접성, 뛰어난 교통편, 개발 잠재력 등으로 인해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2021년 청약에서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는 약 14억 원, 114㎡는 약 20억 원에 달했음에도 평균 경쟁률은 657대 1에 이를 정도였다. 당시에는 생활형숙박시설로 분류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적고 규제도 덜했던 점이 청약 흥행의 배경이 됐다.
한편 지난해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입주민들 사이에 하자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입주민들은 당시 마감재 미흡, 공용부 누수 등을 지적했고, 이에 롯데건설 측은 전체 하자 접수 건 중 90% 이상을 재시공하며 보완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용부와 지하주차장 외부 벽면 누수 문제에 대해서는 "건물 구조 안전과는 무관한 외부 배수 과정에서 발생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마곡의 개발은 이제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서 롯데캐슬 르웨스트는 1군 브랜드 신축 단지로서 사실상 마지막 대형 분양"이라며 "직주근접을 중요시하는 수요층과 함께 새로운 대장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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