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DIY] 나무 재활용해서 책꽂이 만들기

목재를 구입할 겨를이 없어 보관해 두었던 나무들을 재활용하여 책꽂이를 만들었어요.

나무 재활용하여
블랙&시크 책꽂이 만들기

Step1. 판재 사이즈 측정

책꽂이를 만들기에 적합한 옆판 용도 나무판이 두 개 있었어요.

그리고 전에 분리해 뒀던 나무도 이중기리 자국과 약간의 흠집만 빼면 깨끗한 상태였고요.

두 개의 옆판 홈 파진 부분에 끼울 폭이 맞는 판재를 추려보았는데, 적당한 넓이의 판재가 없었어요.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 총길이를 재고 반으로 나누기로 했어요.

판재 하나를 42.5cm로 나누어 2개로 만들면 되는데 40.25로 혼동하고 길이를 체크했답니다.


Step2. 나무 커팅하기

홈사이로 끼울 판재는 하나만 적용하기로 하고 그 판재는 홈 폭의 합을 더해 뒷판이 될 판재보다 좀 더 길게 커팅을 했습니다.

책꽂이 옆판 홈 사이로 끼울 밑판의 길이가 더 길어야 해서


Step3. 사포질 하기

커팅 후 나무의 면을 곱게 다듬기 위해 커팅 면과 나무면을 따라 사포를 했어요.

사포를 하면 반들반들하게 페인팅이 곱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페인팅 작업 전 이중 기리를 내면서 난 구멍을 메꿈이로 메꾸어주었습니다.

메꿈이가 완전히 굳은 후 사포로 다듬어 주었고요.


Step4. 페인팅하기

블랙 색상으로 페인팅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페인팅을 먼저 하고 다음에 조립을 했는데요, 전체적으로 페인팅이 지저분해져서 다시 페인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더라고요 ㅎㅎ


Step5. 본딩 및 조립하기

본딩을 하고 하나씩 조립에 들어갔어요.

적당한 판재가 없는 상태라 모자란 밑판의 공간을 쫄대를 활용해 메꾸었는데요.아무래도 책을 받쳐 줄 바닥면이 붕 떠 있는 상태면 책이 밑으로 꺼질 염려가 있어서였어요.


Step6. 나사 고정하기

목공 본드가 굳은 후 2차로 튼튼하게 나사고정을 했습니다. 이번에 나사 머리가 숨도록 이중 기리 내는 작업은 패스했습니다.

대신 실버캡을 박아 드러난 나사 머리를 숨겼어요.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 나무가 연결되는 부분마다 나사를 박은 상태라실버캡이 여러 개 박혀 지저분하게 보이는 상태가 되었는데,책꽂이에 칠한 동일 컬러로 칠하면 눈에 거슬리지 않게 되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버캡 페인팅할 때는 미술 붓을 활용하는 게 좋고 페인팅 후 전체적으로 바니쉬를 발라 마감을 했습니다.

실버캡이 깔끔하게 가려지죠?


시크한 블랙 책꽂이 완성

사이즈 체크 오류로 예상보다 좀 작은 크기로 완성이 되었는데, 오히려 앙증맞아 보이는 게 귀엽네요.

집에 있는 나무들로만 활용한 터라 어쩔 수 없이 메꾸지 못한 공간이 생기기도 했지만책 꽂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의 책꽂이를 만들긴 했지만 나무들을 재활용해 만든 것치고 괜찮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