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성백화점에 고가 술∙화장품 버젓이 진열... “일본인 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평양에 위치한 대성 백화점 내부 모습이 노출됐다.
평양에 있는 대성백화점에는 샤넬, 코치, SK-II, 발렌타인 등 유명한 외국 상표들이 나란히 입점해있었다.
샤넬, 코치사는 북한으로 해당 상품들을 수출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에 관한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소셜 미디어(SNS)에서 평양에 위치한 대성 백화점 내부 모습이 노출됐다. 평양에 있는 대성백화점에는 샤넬, 코치, SK-II, 발렌타인 등 유명한 외국 상표들이 나란히 입점해있었다.

이들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고급술’이라고 적힌 글 아래로 세계적인 위스키 상표인 발렌타인 30년산 등 각종 주류 제품이 진열되어 있고, 고급 상표인 샤넬 매장 안에 있는 다양한 향수와 화장품들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인 지미추 구두와 코치 가방도 한 구역 안에 진열되어 있었다.
이 사진을 올린 중국인 유학생들은 “북한 사람도 나이키와 SK-II를 사용하는지 몰랐다” “마치 일본에 와 있는 것 같다”며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샤넬, 코치사는 북한으로 해당 상품들을 수출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에 관한 질의에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 주간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북한 노동당 39호실 고위 관리 출신 리정호 코리아번영개발센터 대표는 RFA와의 통화에서 백화점 진열 제품들은 주로 싱가포르나 중국으로부터 제품을 들여오는데 뇌물을 주면 어렵지 않게 세관을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발렌타인 같은 주류 제품은 베이징 공항, 심양 공항 등에 있는 중국 면세점에서 구입해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북한이 다방면에서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를 통해 제품을 들여올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추측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1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1718호는 고가 사치품을 북한에 공급, 판매, 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2013년 안보리 결의 2094호는 고급승용차와 요트, 고가의 시계, 보석 등을 금수 품목으로 지정했고, 이후 그 범위가 주류와 담배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의 올 상반기 통계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국으로부터 3800만 달러 상당의 사치품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된다.
품목별로 보면 화장품 수입액이 1180만 달러, 시계 수입액이 172만 달러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분담금 대신 20억 돌려받는다?… 강동 상일동 고급빌라촌 재건축 ‘눈길’
- 중동 뒤흔든 작은 괴물… 현대戰 승패 좌우하는 ‘가성비’ 드론들
- [단독] 삼정KPMG서 3개월 새 회계사 2명 숨져… 과로 주장도
- [100세 과학] 종합 비타민 2년 복용했더니…고령층 ‘신체 나이’ 늦췄다
- “진정한 친구”… UAE, 韓 유도무기 천궁-Ⅱ 30기 받아
- [단독] SK팜테코, 美일라이 릴리 ‘월 1회 비만약’ 임상용 원료 생산 착수
- 위고비 중국 특허 만료 임박…글로벌 비만약 시장 가격 경쟁 확대
- [美 이란 공습] 전 세계 비료 공급망 붕괴 조짐… 애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 “물량 끊기고 비용 폭등”…노란봉투법·중동發 악재에 우는 中企
- [단독] 삼성전자 임금협상 결렬 후 책임 공방… 협상 과정 공개 ‘이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