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지휘관 줄구속 … 尹 향하는 검경 칼끝

이승윤 기자(seungyoon@mk.co.kr),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12. 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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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과 합동수사 중인 검찰이 12·3 비상계엄 때 장병을 지휘했던 핵심 사령관 '3인방'에 대해 줄줄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3일 체포한 이진우 사령관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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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붙는 계엄 관련 수사
檢, 여인형·곽종근·이진우 등
軍 지휘했던 핵심 사령관 구속
警특수단은 '尹 체포' 만지작
계엄때 군인 1500명 동원 확인

◆ 탄핵 가결 이후 ◆

군검찰과 합동수사 중인 검찰이 12·3 비상계엄 때 장병을 지휘했던 핵심 사령관 '3인방'에 대해 줄줄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곽 사령관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들었지만 따르지 않았다고 밝힌 인물이다.

특별수사본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지난 10일 밤 구속한 데 이어 14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을 구속했다. 여 사령관의 구속영장에는 여 사령관이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곽 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공모해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3일 체포한 이진우 사령관에 대해서도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사는 내란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 대통령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강제수사가 어렵기 때문에 검찰이 증거 자료들을 꼼꼼하게 확보한 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도 윤 대통령에게 수사의 칼끝을 겨누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통령실 압수수색 재집행, 서울 한남동 관저 압수수색, 윤 대통령 통신 내용 압수수색 영장 발부, 출석 요구, 체포영장 신청 등이 거론된다. 특별수사단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현역군인 43명을 조사했다. 지난 3일 계엄에는 군인 1500여 명이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비상계엄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할 것을 재차 요청한 데 대해 특별수사단은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승윤 기자 /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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