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즐기는 최고의 바다 풍경이 눈앞에” 여행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문유선

국내 최고의 해안 전망 명소
'통영 달아공원'

경상남도 통영시 남쪽 해안에는 하루의 끝을 장식하는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미륵도 남단에 자리한 달아공원이다.

이곳은 산양 해안 일주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중간 지점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전망 공원으로 바다와 수많은 섬들이 만들어내는 풍광 덕분에 ‘일몰 명소’로 불린다. 미륵산이 일출의 정경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달아공원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달아’라는 이름은 본래 코끼리 어금니와 닮은 지형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지금은 ‘달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통영 시민들은 친근하게 ‘달애’라고 부르며 산책이나 나들이 장소로 즐겨 찾는다.

이곳에 서면 탁 트인 남해가 한눈에 펼쳐지고, 멀리 한산도와 욕지도, 사량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풍경이 이어진다. 특히 저녁 무렵, 붉게 물든 하늘이 수평선에 닿는 순간은 많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든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공원 안에는 ‘관해정’이라는 정자가 자리한다. 1997년에 세워진 이 정자는 바다와 달아마을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로, 정자 양옆으로 늘어선 동백나무들이 계절마다 고운 색감을 더한다.

정자에 앉아 한려수도의 절경을 바라보면, 섬과 바다가 맞닿아 그린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달빛이 떠오르는 밤에는 은빛 물결이 반짝이며 낮과는 또 다른 매혹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달아공원 전망대에 오르면 대·소장재도를 비롯해 저도, 송도, 학림도, 곤리도, 만지도, 오곡도, 추도 등 이름 있는 섬부터 작은 바위섬까지 모두 눈에 들어온다.

바람 따라 파도가 빛을 반사하며 끊임없이 바뀌는 풍경은 시간을 잊게 한다. 공원 내에 설치된 대형 섬 안내 지도를 참고하면 눈앞의 풍경과 비교해 섬 이름을 하나씩 확인하는 재미도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주변으로 이어지는 산양 해안 일주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굽이치는 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달아공원에서 잠시 내려 여유를 즐기면 여행의 만족감이 배가된다.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료가 없는 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유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평일에는 조용히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주말이면 남해 바다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특히 해가 지는 시간대는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로 붐비는데, 이는 달아공원의 일몰이 그만큼 특별하다는 방증이다. 바다와 섬, 그리고 하늘이 함께 빚어내는 풍경은 관광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통영 달아공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하루의 끝에서 바다 위로 붉게 지는 해를 바라보는 순간, 일상의 피로가 사라지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만나고 싶다면, 달아공원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여행지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
[방문 정보]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1115

- 이용 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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