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수 14만 4천 명 증가…건설업 역대 최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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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4천 명 늘며, 석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8만 명)과 6월(9만 6천 명) 10만 명을 밑돌다가 7월 17만 2천 명으로 다소 회복한 뒤 석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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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4천 명 늘며, 석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하며 업황의 어려움을 드러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6일) 발표한 '2024년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4만 2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14만 4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5월(8만 명)과 6월(9만 6천 명) 10만 명을 밑돌다가 7월 17만 2천 명으로 다소 회복한 뒤 석 달 연속 10만 명대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에서 10만 5천 명이 증가하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 3천 명)과 운수창고업(7만 9천 명)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반면 도소매업에서는 10만 4천 명 감소하고, 건설업(-10만 명)과 제조업(-4만 9천 명)에서도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건설업 취업자 수는 10차 산업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통계를 작성한 201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업황 부진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산 때보다 일자리 사정이 더 악화한 겁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신규공사 위축이라든가 원자재 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의 영향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전문직별 공사업이 증가를 견인해 오다가 5월부터 감소로 전환이 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 근로자는 16만 명 증가했지만, 자영업자 등을 가리키는 비임금근로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만 6천 명 줄며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만 7천 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5천 명 증가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3만 8천 명 줄었습니다.
통계청 고용통계과는 핵가족화가 무급가족종사자가 줄어드는 추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령별 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가장 큰 폭(27만 2천 명)으로 증가했고 30대와 50대 취업자 수도 늘었습니다.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5만 명, 40대는 6만 2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15세 이상)은 63.3%로 1년 전보다 0.1%p 늘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64세 고용률은 69.9%로 0.3%p 상승했습니다.
9월 실업률은 2.1%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만 4천 명 증가한 1,612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247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3만 1천 명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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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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