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며 한국 영화사를 다시 썼던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12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작이 1,425만 관객이라는 초대형 흥행 기록을 세운 만큼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2014년 개봉한 전작 국제시장은 전쟁과 파독 광부, 베트남 파병, 이산가족 찾기 등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한 아버지의 평생에 걸친 희생을 그렸습니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의 열연이 더해져 중장년층을 비롯한 수많은 관객의 폭넓은 공감을 끌어내며 1,425만 관객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후속작 국제시장2는 전작과 전혀 다른 시선을 제시합니다.
아버지 세대의 희생만을 조명했던 전편과 달리, 이번에는 같은 가족 안에서 산업화 세대인 아버지 성민과 민주화 세대인 아들 세주가 겪는 가치관의 대립과 화해를 핵심 스토리라인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영화의 시대적 스펙트럼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폭넓게 펼쳐집니다.
1980년대 민주화 운동과 급격한 산업화, 사회 변혁기를 거치며 서로 다른 시대를 경험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갈등을 통해 가족 안에서도 달라질 수밖에 없었던 세대 간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다룹니다.

새로운 축을 이끌 주연진의 라인업도 화려합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 역에는 이성민, 민주화 운동에 뛰어든 아들 역에는 강하늘이 낙점되어 열연을 펼치며, 배우 문소리도 주요 역할로 합류합니다.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의 연출력과 배우진의 호흡에 큰 기대가 쏠립니다.

현재 국제시장2는 CJ ENM의 2026년 주요 영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영화계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극장 개봉일은 미정(TBD) 상태로 조율 중인 가운데, 전작의 대기록을 이어 또 한 번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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