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구하려고 고속도로 1차선 정차…"충돌한 뒷차 과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 1차선에 정차한 차를 피하려다 추돌한 차량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주행 중 피할 수 없는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로 가해자가 됐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옆 차로에는 트럭이 달리고 있어서 차선 변경을 할 수 없었던 A씨는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말았다.
A씨는 "정차 차량 운전자가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봉투를 가지러 가려고 정차했다'더라. 어이가 없고 황당하다. 피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고속도로 1차선에 정차한 차를 피하려다 추돌한 차량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주행 중 피할 수 없는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로 가해자가 됐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공개된 블랙박스에 따르면 A씨는 규정 속도를 지키며 정상 주행을 했다. 그러던 중 앞차가 순간적으로 차선을 변경했고, 1차로에는 정차 중인 승용차가 나타났다.
옆 차로에는 트럭이 달리고 있어서 차선 변경을 할 수 없었던 A씨는 정차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말았다.
A씨는 사고 후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고,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는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차 차량 운전자가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봉투를 가지러 가려고 정차했다'더라. 어이가 없고 황당하다. 피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라고 토로했다.
경찰은 피할 수 없는 사고는 맞지만 도로교통법상 전방 주시를 하지 않은 A씨에게 과실이 있다고 봤다.
A씨는 정차 차량과 부딪힌 후 2차로의 화물차와도 충돌했다. 차에 실린 냉장고 등이 파손돼 합의금을 빼더라도 6000만 원 정도를 보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고 보험 처리를 해야 하나 현재 B씨는 보험 접수도 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강이 받았다고?" 무라카미 하루키 노벨 문학상 불발에 실망한 日
- '한강 노벨상' 폄훼한 국내 작가 "노벨문학상 中 줬어야"
- '축구에 진심' 임영웅, 명품 공연에 '1도움'까지…히어로 펄펄 날다 [엔터포커싱]
- 13남매 낳은 배우 남보라 母, '국민포장' 받았다
- 복귀한 쯔양, 기업과 손잡고 2억 기부…"받은 사랑 돌려드릴 것"
- '노벨문학상' 한강, 부친 한승원 작가에 추천한 책은
- "이번엔 성사되나"…방배7구역 시공사 선정 재돌입
- 한동훈 "김여사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 美 해병장교 사위 맞는 SK그룹…'재벌가 국제결혼' 사례 보니
- 배민 '차등 수수료' 제안 결론은…이달 마무리 상생 협의체 촉각[IT돋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