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근 신임 에기연 원장 “탄소중립 넘어 위대한 기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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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나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중장기 대형임무 연구로 체질을 전환하고, 0에서 1을 만드는 수직적 도약을 이뤄내겠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정학근(사진) 신임 원장이 22일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구원 캠퍼스 기반의 실증을 통해 우리의 기술을 시장에 빠르게 진입시키고 표준이 될 수 있도록 '2035 탄소중립 KIER 캠퍼스 리빙랩'을 대전 본원과 4개 거점 지역에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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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문화, 역동적 조직, 도전형 연구, 기술실증 등 추진

“대학이나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중장기 대형임무 연구로 체질을 전환하고, 0에서 1을 만드는 수직적 도약을 이뤄내겠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정학근(사진) 신임 원장이 22일 대전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에너지 패권 경쟁은 날로 격화되고 있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이라는 인류사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그간 추격형 연구와 소액과제 경쟁에 내몰려 각자도생했던 관행을 끝내고, 탄소중립을 넘어 위대한 기관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C.O.R.E 4대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공동체 평가제와 자율신천형 평가제 도입을 통해 구조의 변화를 이끄는 협력 문화를 정착하고, 반복적 행정업무를 80% 이상 자동화하는 ‘K-Admin AI 플랫폼’과 대형 과제별 ‘연구행정 전문매니저’(RA)를 전담 배치해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연구자의 창의성을 깨우는 자율 기획형 ‘미래기술 씨앗과제’ 신설과 성공적 결과뿐 아니라 난제 해결 과정에서 축적된 소중한 실패 결과까지 자산화하는 ‘독자적 KIER AI 에이전트’ 구축을 통해 창의와 도전이 꽃피는 연구토양을 다질 계획이다.
연구원 캠퍼스 기반의 실증을 통해 우리의 기술을 시장에 빠르게 진입시키고 표준이 될 수 있도록 ‘2035 탄소중립 KIER 캠퍼스 리빙랩’을 대전 본원과 4개 거점 지역에 구축할 방침이다.
정 원장은 “내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세계 에너지 기술의 글로벌 표준이 되는 담대한 도전에 나서고,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핵심 전략적 자산으로 재정립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원장은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광주과학기술원(GIST) 메카트로닉스공학 석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박사를 받았다. 1988년 에기연에 입사한 이후 에너지효율연구본부장, 과기정통부 한계도전 R&D위원회 기획위원, 산업통상부 에너지효율개선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임기는 2029년까지 3년이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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