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서 주지스님이 몰던 차량에 30대 치여 숨져

이재은 2024. 9. 15. 2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괴산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주지스님이 경찰에 입건됐다.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충북 괴산군의 모 사찰 주지스님인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한 도로에서 모하비 차량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A(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에 살던 A씨는 아버지가 사는 고향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늦게 발견해 피하지 못했다” 진술
30대 피해자, 고향집 찾았다가 사고 당해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충북 괴산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몰던 중 3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주지스님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뉴시스)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충북 괴산군의 모 사찰 주지스님인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14분께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의 한 도로에서 모하비 차량을 몰던 중 길을 건너던 A(30대)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현장은 신호등이나 횡단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었다.

서울에 살던 A씨는 아버지가 사는 고향 집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으며 “보행자를 뒤늦게 발견해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