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군 55보급창 화재 13시간 만에 초진…잔불정리 중

김영록 2024. 10. 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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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보급 창고인 부산 55보급창에서 발생한 불이 13시간 만에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창고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이뤄진 데다, 창고 내에 고무 등 불에 타기 쉬운 공사 자재가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난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보관하는 군사시설로, 화재 발생 이후에도 소방을 제외한 경찰 인력 등의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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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 보급 창고인 부산 55보급창에서 발생한 불이 13시간 만에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25일) 아침 7시 반쯤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 화재 초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 시작된 불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재는 화재 대응 단계가 해제됐고,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은 부대 내 냉동창고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배관 등 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화재발생 1시간 전에 철수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창고 건물이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이뤄진 데다, 창고 내에 고무 등 불에 타기 쉬운 공사 자재가 많아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이난 55보급창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미군 장비를 보관하는 군사시설로, 화재 발생 이후에도 소방을 제외한 경찰 인력 등의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화재 원인 조사도 주한미군 측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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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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