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서 카약 타던 레저객, 풍랑특보에 표류…제주해경 구조

임정환 기자 2024. 9.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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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애월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레저객이 바다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낮 12시7분쯤 애월읍 고내포구에 카약을 타고 출발한 지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인인 B, C 씨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쯤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각각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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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 소속 대원들이 21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동귀포구에서 북쪽으로 약 3㎞ 해상에서 외해로 떠내려가던 수상레저활동객(카약) 1명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경서 제공 영상 캡처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 애월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레저객이 바다에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레저객은 카약과 패들이 연결된 줄이 풀리면서 패들을 잃어버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낮 12시7분쯤 애월읍 고내포구에 카약을 타고 출발한 지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은 연안 구조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수색 끝에 해경은 오후 1시1분쯤 애월읍 동귀포구 북쪽 약 3㎞ 해상에서 표류하던 A 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A 씨는 지인인 B, C 씨와 함께 이날 오전 11시쯤 애월읍 고내포구에서 각각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카약을 이용해 외도포구까지 갈 예정이던 이들은 A 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다.

한편 이날 제주 연안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 해상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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