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도 1만원대 무제한?…과기부 '데이터 안심옵션' 전면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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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이동통신 3사가 선보인 LTE·5G 통합요금제에는 저가 요금제에도 데이터 안심 옵션이 붙었습니다.
정해진 데이터를 다 써도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쓸 수 있는 건데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해진 알뜰폰에도 정부가 안심옵션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엄하은 기자, 이통 3사의 안심옵션을 알뜰폰도 쓸 수 있게 하느냐가 관건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이동통신 3사와 데이터 안심옵션(QoS) 도매 제공 여부를 두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통 3사의 안심 옵션 기능을 알뜰폰 사업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알뜰폰 요금제에 안심옵션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다만, 안심 옵션 도매 제공에 따른 비용 부담과 전산 개발 문제 등을 두고 사업자 간 이견이 있는 만큼 최종 결론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심옵션은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000만 명 규모의 알뜰폰 가입자 중에서 안심옵션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는 약 절반 수준에 달합니다.
최근 통신 3사가 LTE·5G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저가 요금제에도 안심옵션을 적용하자, 알뜰폰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정부는 알뜰폰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안심 옵션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실제 도입되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요?
[기자]
업계에서는 알뜰폰 사업자가 직접 설계하는 RM 요금제에 안심옵션 적용이 가능해질 경우 소비자 선택지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M 요금제는 이동통신사가 만든 요금제를 재판매하는 RS 방식과 달리 알뜰폰 사업자가 직접 데이터 제공량과 요금을 설계하는 상품인데요.
현재도 월 1만 원대에 10GB 안팎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저가 상품이 많아 여기에 안심옵션이 추가되면 사실상 초저가 무제한에 가까운 요금제 출시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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