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맘' 정미애 "설암3기 판정, 충치가 원인…혀 림프샘 절제 수술 받았다"('슈돌')

배선영 기자 2024. 10. 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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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기를 밝혔다.

그는 "2021년 1월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암에 걸린 이유 중 하나가 충치였다. 부식됐던 충치에 지속적으로 혀가 쓸렸는데 넷째 출산 후 면역력이 떨어져 혀에서 생겨난 염증이 암이 돼서 턱 밑으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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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기를 밝혔다.

정미애는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다.

정미애는 '미스트롯' 1대 선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으나 갑작스럽게 활동은 중단한 바 있다. 3년 전 설암 3기 판정을 받은 것. 그는 "2021년 1월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암에 걸린 이유 중 하나가 충치였다. 부식됐던 충치에 지속적으로 혀가 쓸렸는데 넷째 출산 후 면역력이 떨어져 혀에서 생겨난 염증이 암이 돼서 턱 밑으로 전이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8시간 수술을 했다. 혀를 1/3을 도려내고 재발 위험 때문에 림프샘을 광범위하게 잘라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영미는 "전에 갑상샘암 수술을 했는데 한달 동안 목소리가 안 나오는 거다. 하물며 가수가..."라며 공감했다.

정미애는 "혀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아 초반에는 발음도 어려웠고 노래 부르기도 힘들었다. 혼자 연습했는데 잘 되진 않더라 .미친 사람처럼 계속 노래하고 말했다"라며 "너무 무섭고 힘들었지만 막내 승우는 갓난쟁이였고 사실상 가장이 나다. 내가 죽으면 남겨질 아이들은 어떡하지 하며 아이들 때문에 없던 힘도 내야 했다"고 밝혔다.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한편 정미애는 2007년 결혼 후 슬하에 4남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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