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규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법 위반 우려 없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제주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행법상 관광통역 가이드가 개별 또는 소규모 개별 외국인 관광객에게 차량에 동승해 가이드를 제공할 방법이 없다”며 “외국인 관광에 대한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 형태가 단체관광에서 개별관광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며 “암암리에 이뤄지는 무자격 가이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화된 현실에 적용되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관광통역안내사들이 법 위반 우려 없이 일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며 “외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여러 형태의 관광통역이 공급될 수 있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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