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니멀한 공간 계획이다. 스타일링은 오롯이 개인의 취향이 담기는 것이므로, 이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간결성이 담긴 공간 계획, 선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Q. 자기소개를 해달라.

817디자인스페이스의 임규범 소장이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집 인테리어를 도와준 것이 계기가 되어 817디자인스페이스를 설립하게 되었다.
Q. 817 디자인스페이스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건축의 기획 단계부터 공간디자인, 브랜딩, 가구디자인, 스타일링까지 프로젝트 전반을 기획하고 계획하는 디자인스튜디오다. 지금까지는 주로 주거 공간 디자인에 집중해왔는데 최근에는 개인 주택 신축 관련, 건축 기획과 설계부터 전반적인 업무를 폭넓게 하고 있다.

Q. 817 디자인스페이스의 철학은 무엇인가.

미니멀이다. 우리는 우리가 작업한 결과물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디자인 단계에서 고객에게 반드시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공간이 왜 생기게 되었는지, 고객의 가족 구성과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등을 어떻게 고려하였는지를 상세히 설명한다. 공간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
Q. 공간 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스타일링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미니멀한 공간 계획이다. 스타일링은 오롯이 개인의 취향이 담기는 것이므로, 이를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간결성이 담긴 공간 계획, 선 정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스타일링에 있어서도 의도와 다르게 과하게 많은 요소를 집어넣어 여백이 느껴지지 않는다거나, 공간을 해치는 스타일링은 제안하지 않는다.
Q. 집처럼 꾸며 놓은 817 디자인스페이스의 사무실이 인상적이다. 인테리어 콘셉트를 소개해달라.
컬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빈티지 가구를 하나씩 구입하고 싶어 공간은 그 어떤 가구와도 어우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 미니멀하게 계획했다.
주거 공간을 주로 다루다 보니 사무실 역시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무실은 때로는 회의와 작업을 위한 공간이지만 때로는 직원들과 편안히 휴식을 취하면서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담소의 공간이자 생활공간이다. 그런 점을 고려해 집을 모티브로 사무실과 주방, 다이닝룸, 거실, 집무실에 경계를 두지 않는 개방형 레이아웃을 선택했다. 공간을 따로 분리해놓지 않다 보니 다이닝룸은 클라이언트와 미팅이 이뤄지기도, 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기도 한다.
Q. 홈오피스 구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작업공간과 개인 공간에 명확한 구분을 둘 것을 추천한다. 공간 구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라이프 스타일까지 달라지게 된다.
Q. 좋아하는 가구 브랜드가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