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몰던 차 인도 돌진, 보행자 2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오성택 2024. 9.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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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바람에 길을 걷던 보행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 일방통행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정차 중이던 1t 트럭과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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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일방통행 도로서 사고 발생
사고 여파로 전봇대 파손…한 때 도로 통제

부산 해운대구에서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는 바람에 길을 걷던 보행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청어귀삼거리 일방통행 도로에서 A씨가 운전하던 벤츠 차량이 정차 중이던 1t 트럭과 보행자 2명을 들이받고, 상가로 돌진했다.

70대가 몰던 승용차가 일방통행 도로에서 정차한 1t 트럭과 보행자를 들이받아 보행자 2명이 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제공
이 사고로 길을 가던 70대 여성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지고, 또 다른 보행자 60대 남성 C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사고 여파로 전봇대가 파손돼 일대가 한동안 정전됐고, 해당 도로는 전면 통제됐다.

사고 당시 1t 트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화를 면했다. A씨는 사고 직후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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