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주목한다” 한국이 만들어낸 ‘마하6 돌파한 극초음속 미사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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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어, 시험발사로 드러난 위력

한국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하이코어’(Hycore)의 시험발사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국내 방위산업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워존(TWZ)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가 공동 주도하는 하이코어 프로젝트의 풍동 실험과 발사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의 차세대 전략무기가 구체적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시험 발사에서 하이코어는 최고 속도 마하 6, 고도 23km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와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국가 반열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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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로켓 부스터, 마하 6 돌파

하이코어의 가장 큰 특징은 두 단계로 구성된 고체연료 로켓 부스터다. 기존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이 단일 부스터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한국형 설계는 스크램제트 엔진이 작동할 수 있는 초고속 영역까지 더 안정적으로 가속할 수 있다. 이 설계는 미국 보잉의 X-51A ‘웨이브라이더’와 유사한 충격파 기반 형상을 채택했다.

기체 하부에 충격파를 형성해 마치 공기의 파도 위를 타듯 비행하는 방식으로 항력을 줄이고 안정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고속 상태에서도 기동성과 정밀성을 유지하며, 극초음속 비행의 난제를 극복하는 데 유리한 구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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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 실험으로 검증된 신뢰성

ADD와 한화는 실제 발사와 더불어 풍동(風洞) 실험을 통해 하이코어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검증했다. 풍동 실험은 강력한 송풍기로 비행 환경을 재현해 모형의 양력, 항력, 충격파 형성 등을 측정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발사 전 비행체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극초음속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부담을 사전에 분석할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 하이코어는 극한 환경에서도 비행 궤적을 유지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고, ADD는 이를 기반으로 실전 배치를 위한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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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이지스함·잠수함에 통합 가능성

하이코어는 단일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운용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 우선 지상 발사형은 이미 수직발사관을 통한 시험으로 검증을 마쳤다. 항공 발사형은 KF-21 전투기와 F-15K가 후보군으로 꼽히며, 특히 F-15K는 크기와 탑재 능력에서 초기 운용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해군 전력에서는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한국형 수직발사기(KVLS-Ⅱ)와 장보고-Ⅲ급 잠수함의 발사관이 하이코어의 통합 후보로 거론된다. 이 무기가 본격 배치되면 한반도 인근 접근을 시도하는 적 항모나 이지스함에 대한 접근거부(A2/AD) 능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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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中 극초음속 전력과의 경쟁

북한과 중국은 이미 극초음속 무기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아 화성-8형, 화성-16B형 등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이어가며 활공체(HGV)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중국은 DF-17 극초음속 활공체와 YJ-21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며 미국과의 전략 균형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하이코어 개발은 단순한 무기 확보를 넘어, 동북아에서의 군사적 억지력 강화와 전략적 균형 유지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워존은 “한국이 대지·대함 능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면 북한과 중국의 압박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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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극초음속 무기 로드맵

하이코어는 단순 시험체가 아니라 실전 배치를 위한 직전 단계로 평가된다. ADD는 내년까지 이중 램제트 기술을 완성하고, 2028년까지 가변식 공기흡입구를 확보해 완전한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이 기술은 공대지 미사일, 공대함 미사일, 극초음속 무인기 등 다양한 파생 무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전술 무기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한국 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동맹국 협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코어의 성공은 한국이 미래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