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첫 독자 엔진'을 얹은 쿠페가 있다. 현대 스쿠프는 1990년 나온 2도어 쿠페다. 국산 엔진 기술의 이정표가 된 모델이다.

알파 엔진의 이정표
스쿠프는 1991년부터 현대가 독자 설계한 알파 엔진을 얹었다. 1.5 알파 엔진은 최고 102마력을 냈다. 현대가 엔진을 자체 개발한 상징적인 사례였다. 국내 초기 양산 터보 승용차 중 하나이기도 했다.

가격과 성격
출시 당시 1.5 고급형이 수동 610만원이었다. 엑셀을 바탕으로 만든 전륜구동 쿠페였다. 젊은 층을 겨냥한 스포티한 이미지가 강점이었다. 후에 티뷰론에게 자리를 넘기며 단종됐다.

지금 본다면
스쿠프는 티뷰론으로 이어지는 현대 쿠페의 뿌리다. 단종된 지 오래라 상태 좋은 매물은 매우 귀하다. 국산 엔진 역사에서 상징적인 차로 평가된다. 클래식 쿠페를 찾는 이에게 어울린다.

스쿠프는 현대 엔진 독자 개발의 상징으로 남은 쿠페다. 국산차의 기술 발자취를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출시 초기 엔진은 미쓰비시제였고, 알파 엔진 탑재는 1991년부터라는 점에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