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전, 오랑우탄이 뉴욕 호텔을 주름잡던 영화

[N년 전 영화 알려줌 #74/8월 17일] <내 이름은 던스턴> (Dunston Checks In, 1996)

27년 전 오늘(1996년 8월 17일), 나쁜 인간보다는 재주 있는 오랑우탄이 더 낫다고 이야기하는 소동극 <내 이름은 던스턴>이 개봉했습니다.

특급호텔 '마제스틱'의 지배인 '로버트 그랜트'(제이슨 알렉산더)는 매우 유능한 인물로, 어떤 일도 능숙하게 처리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깐깐한 상사 '두브로' 여사(페이 더너웨이)도 그에게만큼은 할 말을 잃고 말죠.

이처럼 완벽한 '로버트'에게 임자가 나타납니다.

오랑우탄 '던스턴'이 바로 도둑 '러트리지'(루퍼트 에버릿)의 부하로 등장한 것인데요.

'던스턴'은 '러트리지'의 괴롭힘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호텔에서의 탈출을 시도합니다.

'던스턴'을 잡기 위해 '로버트'를 비롯한 여러 사람은 묘안을 짜내지만, 그럴 때마다 교묘하게 빠져나가는데요.

여기에 '로버트'의 막내아들 '카일'(에릭 로이드)이 '던스턴'의 편이 되자, 급기야는 동물보호소에서 '벅 라팔지'(폴 루벤스)가 출동합니다.

'카일'은 마치 궁전에 갇힌 왕자와 같았었지만, '던스턴'을 만나면서 호텔을 그가 꿈꾸던 최고의 놀이터로 만들기 위해 나서죠.

<내 이름은 던스턴>은 '던스턴'이 '러트리지'의 방에서 탈출한 뒤, 투숙객과 종업원, 그리고 오랑우탄 사냥꾼이 뒤엉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작품인데요.

제이슨 알렉산더, 페이 더너웨이 등 당시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즐비했지만, '던스턴' 역할로 등장한 오랑우탄 '샘' 덕분에 그들의 연기는 묻혀버렸죠.

'던스턴' 역을 맡은 오랑우탄 '샘'은 다섯 살배기로, 촬영 6개월 전부터 전문 조련사로부터 특수 연기 훈련을 받으며 그 솜씨를 마음껏 뽐냈는데요.

한편, 못된 어른이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다는 점에서 같은 배급사 작품인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는 평이 등장했었는데, 어린 관객을 대상으로 해 유치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내 이름은 던스턴> - 네이버 시리즈온 (구매)

내 이름은 던스턴
감독
켄 콰피스
출연
제이슨 알렉산더, 에릭 로이드, 페이 더너웨이, 폴 르벤스, 루퍼트 에버렛
평점


Copyright © 알려줌 알지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2025 ALLYEOZUM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