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만 남은 ‘빅매치 4연전’ 토트넘, 리버풀과 격돌 [EPL 프리뷰]

김재민 2024. 5. 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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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가 사실상 어려워진 토트넘이 4번째 빅매치를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23년 9월 열린 직전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2-1로 승리했지만,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골이 심판 간의 황당한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취소되는 오심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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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4위가 사실상 어려워진 토트넘이 4번째 빅매치를 준비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4위 탈환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열린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첼시에 3연패를 당하면서 4위 아스톤 빌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리그 34경기 18승 6무 10패 승점 60점인 토트넘은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35경기 20승 7무 8패 승점 67점인 아스톤 빌라를 자력으로 제칠 수 없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도 비관적이다. 남은 4경기 중에 3위 리버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있다.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4경기 16승 6무 12패 승점 54)와의 승점 차도 6점으로 벌어진 상태라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5위 그대로 마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뉴캐슬,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이어지는 '지옥의 4연전'에서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야 했지만,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일 수도 있는 상황이 됐다. 3위 리버풀 역시 최근 분위기가 좋지 못하지만, 전통적으로 안방에서 강한 리버풀은 토트넘에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다.

상대 전적에서도 리버풀의 압도적인 우세다. 지난 2023년 9월 열린 직전 경기에서는 토트넘이 2-1로 승리했지만, 이날 경기는 리버풀의 골이 심판 간의 황당한 커뮤니케이션 실수로 취소되는 오심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경기였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토트넘은 무려 12경기(3무 9패) 동안 리버풀에 이기지 못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에 부임한 2015-2016시즌을 기점으로 두 팀의 상대전적은 11승 6무 2패로 리버풀이 크게 앞섰다.

'캡틴' 손흥민은 최근 리버풀에 강했다. 통산 전적에서는 15경기 6골이지만, 최근 4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손흥민이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최근 경기력이 하락세다. 지난 경기에서는 영국 '풋볼런던'으로부터 "90분 내내 영향력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과 함께 공동 최저 평점인 4점을 받았다. 최근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리버풀을 상대로 분위기를 뒤집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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