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돌기에 공중제비, 연결 동작도 ‘깔끔’···아틀라스 새 영상 공개한 보스턴다이내믹스
CES 2026 이후 첫 영상 공개

현대차그룹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옆돌기 및 백 텀블링 연속 시연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현대차그룹이 9일 밝혔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6’에서 아틀라스가 정교한 손동작을 선보여 선풍적 인기를 끈 이후 처음 공개되는 아틀라스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아틀라스는 마치 기계체조 선수처럼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유연하게 수행한다.
아틀라스가 기존에도 옆돌기와 백 텀블링을 각각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두 동작을 연속해서 성공한 건 처음이다. 아틀라스는 공중제비의 마무리 동작인 착지도 한치 흔들림 없이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해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가 빙판길에서 넘어지지 않고 걷는 모습도 공개했다. 발이 미끄러지는 상황에서 균형을 잡고 전진하려면 고도의 판단 및 제어 체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현대차그룹은 강조했다.
아틀라스의 실패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텀블링을 하면서, 빙판길을 걸으면서 넘어지거나 주저앉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이런 동작들이 얼마나 고난도인지를 각인시키려 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틀라스의 연속 공중제비 영상은 고난도 동작 자체보다 도약~공중 자세 제어~착지 충격 흡수~자세 회복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끊김 없이 수행하는 연속 전신 제어 능력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앞으로 현대차그룹 제조 환경에서 아틀라스를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계획이다.

권재현 선임기자 jaynew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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