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완주할 것" JTBC 서울마라톤, 3만4천명 가을 도심 달렸다
[앵커]
3만 4천 명의 러너들이 가을로 물든 서울 도심을 달렸습니다.
JTBC 서울마라톤에 참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오선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동이 터 오르는 새벽.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몸을 풉니다.
[최석원/경기 용인시 : 살 빼려고 시작을 하다가 어쩌다 보니 풀코스까지 오게 됐습니다. 월 300㎞ 이상씩 뛰었고.]
[최윤정/서울 삼성동 : 작년에는 제가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성과가 좋지 않았어요. 오늘은 그런 실수 없이 끝까지 완주하고자 합니다.]
끝없는 트랙 위, 반복되는 발걸음 속에서 지루함보다는 새로운 활기를 발견합니다.
[남궁온/서울 상도동 : 마음이 안 좋거나 머리가 복잡할 때 뛰면은 환기가 되는 돌파구인 거 같아서.]
[신상준/충북 청주시 : 지금 보시다시피 (대회 분위기가) 되게 활기차요. 열정 있고요.]
서울 도심이 오늘만큼은 러너들의 무대가 됐습니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에 일반 시민까지, 모두 3만 4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한강을 가로질러 서울 곳곳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출발!]
서울 상암에서 출발해 여의도, 광화문을 지나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42.195km 풀코스.
남자 엘리트 부문에선 케냐의 리틀 닉 킷툰두가 2시간 5분 32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선수 중에선 김홍록이 2시간 14분 14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김홍록/한국전력공사 : 제가 많이 도달하고 싶은 2시간 9분대를 먼저 기록하고, 또 아시아 신기록까지 경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자부에선 임예진이 2시간 29분 12초로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상취재 박대권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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