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IPO 실권주 발생… 기관 미납입

비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스트라드비젼의 코스닥시장 상장 공모 과정에서 실권주가 발생했다. 기관 미납입 물량으로,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실권주를 떠안았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24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제출, 상장 공모 과정에서 기관 청약 후 미납입 1건(6만3408주)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확정 공모가 1만2000원 기준 실권주 규모는 약 7억6090만원으로 집계됐다. 총액인수계약에 따라 해당 실권주 전량을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이 인수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들어 기관 미납입 실권주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스트라드비젼은 기관에 525만주, 일반 투자자에게 175만주를 배정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KB증권의 실권주 인수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미달로 발생한 의무취득분(공모주식수의 1%인 7만주)을 실권주 인수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서 기관 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40%에 미달할 경우 상장 주관사는 공모주식의 1%에 해당하는 수량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대표 주관사가 실권주를 취득하는 경우에는 해당 취득 수량을 포함하여 산정토록 하고 있다. KB증권의 의무취득분은 최초 7만주에서 실권주 인수를 제외한 6592주로 감소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의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5331만8546주에서 5325만5138주로 줄게 됐다. 스트라드비젼은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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