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이 "작년 연장전에서 2등 했으니, 올해는 우승해야죠" [KLPGA OK금융그룹 읏맨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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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단독 2위를 기록한 정소이는 올해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2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그러면서 정소이는 "작년에 연장전에서 2등을 했으니, 올해는 우승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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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인천시 클럽72 컨트리클럽 하늘코스(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단독 2위를 기록한 정소이는 올해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공동 2위(합계 9언더파)에 올랐다.
첫 우승에 재도전하는 정소이는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경기 전에 공만 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어제보다 컨디션이 나아져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규투어 데뷔 후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을 작성한 정소이는 "경기가 다 끝나고 알았다. 오늘 마음을 비우고, 그냥 핀 바로 보고 샷을 날리는데 집중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드라이버도 부담 없이 휘둘렀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기뻐했다.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후 2위를 기록한 것이 이번에 의식이 됐나'는 질문에 정소이는 "의식이 됐다. 작년에 이 대회 덕분에 시드를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대회보다 더 잘 치고 싶다"고 답했다.
코스 돌아보면서 작년과 달라진 점에 대해 정소이는 "전장이 조금 더 길어진 것 같지만, 그 외에는 크게 달라진 점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소이는 1라운드를 돌아보며 "날씨가 안 좋아서 파 세이브하는 데 집중하며 경기해서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고전한 이유에 대해 정소이는 "샷이 예전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다. 샷이 괜찮은 날에는 퍼트가 안 되고,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소이는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늘과 똑같이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칠 것이다. 내일도 오늘처럼 모든 게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 특히 세컨드 샷이 오늘만큼 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소이는 "작년에 연장전에서 2등을 했으니, 올해는 우승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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