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5년 미스 롯데 인기상에 뽑힌 후 TBC 탤런트 특채로 데뷔했습니다. 18살이었던 1976년 영화 성춘향전으로 스크린 데뷔하여, 유지인, 정윤희와 함께 197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녀는 첫 작품으로 박태원 감독의 '춘향전'에 출연했는데요. 당시 장미희는 이 역할을 따내기 위해 276:1의 경쟁률을 뚫었습니다. 이후 영화 ‘겨울 여자’로 당시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배우로 거듭났습니다.

동시대 여배우들과 비교했을 때 장미희의 흥행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장미희는 역대 국내 최고 영화 흥행 기록을 2차례나 갱신한 유일한 배우였습니다.

배우 장미희는 1958년생으로 올해 66세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를 대표하는 2세대 흥행 여배우로 다양한 작품으로 수상하며 ‘아름다운 밤입니다'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올해 66세가 된 배우 장미희는 트로이카 여배우들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3년 26살의 장미희는 ‘경남기업’ 사장과 약혼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장미희보다 19살 연상의 남성이었는데요. 실제 당시 두 사람의 관계는 매우 깊었고, 에에 두 사람은 결혼 날짜까지 잡았습니다.

이에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밀회를 가진 사진도 공개될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던 이들은 이후 갑작스럽게 파혼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는 급격하게 경영 사정이 나빠진 ‘경남기업’의 상황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당시 그녀는 ‘’앞으로 자신은 결혼하지 않겠다’’라는 말을 동료 탤런트인 김형자에게 전했습니다. 또 당시 약혼남이었던 '경남기업'의 사주 역시 그 후, 여태껏 결혼하지 않은 채 독신 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 장미희는 데뷔 이후 2018년까지 많은 영화에 출연하였고,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오자룡이 간다, 패션왕, 맏이, 귀부인, 장미빛 연인들, 마담 앙트완, 흑기사, 같이 살래요, 시크릿 부티크,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의 출연했습니다.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장미희는 64세 나이가 무색하게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첫 등장했습니다. 나이를 잊게 만드는 우아한 미모와 몸매, 패션까지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023년 제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배우 장미희는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장미희는 “1919년 7월 27일. 한국영화 탄생한 이래 100년이 지나고, 올해 104년이 됐다. 저는 1976년 ‘성춘향’, ‘겨울여자’로 연기자가 된 이후로 48년간 연기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이 상이 저에게 주는 의미는 영화의 대스승들과 제가 존경하고 흠모한 대 선배님들께서 걸어가신 그 길이며 그 발자취를 따라 그 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는 벅찬 감동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장미희는 “시간이 부여하는 영광과 권위가 아니라 미약하지만 앞으로도 한국영화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무엇보다 한국영화를 사랑해주고 지지해주신 관객분들께 저의 마음가득 감사함을 드리며 이 상의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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