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도 전략형’ 카렌스 부분변경 포착...“연간 30만대 판매”

조회 6992025. 3. 7.
기아 인도 전략형 다목적 차량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이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서 위장막에 덮힌 채 주행하는 모습/사진=조재환 기자

기아가 올해 인도 전략형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국내 주요 도로 주행 테스트에 나서고 있다. 기아는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과 시로스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연간 30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블로터는 6일 오후 위장막에 덮힌채 주행중인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센터필드 일대서 포착했다.

이번에 포착된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은 기아의 최신형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반영됐다. 직각 모양의 긴 테일램프와 사선 형태의 방향지시등이 적용돼 EV5와 스포티지 등 기존에 출시된 차량과 비슷한 이미지를 준다. 또 차량 앞쪽에는 EV6와 유사해보이는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기아 인도 전략형 다목적 차량 카렌스 부분변경 앞모습 일부/사진=조재환 기자

카렌스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기아의 대표적인 다목적차량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2022년 1월부터 인도 전략형 모델로 전환돼 판매중이다. 기아는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린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올해 카렌스 부분변경과 시로스 등 인도 전략형 모델 판매에 전념해 연간 30만대 판매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에서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도매 판매 기준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한 24만5000대의 연간 판매 기록을 세웠고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5%p 감소한 5.7%에 그쳤다.

기아는 “경쟁 업체들의 신차 출시와 공격적인 판촉 강화가 진행된 가운데 제한된 라인업과 모델 노후화로 전년 대비 판매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카렌스의 경우 지난해 인도에서 6만4000대가 판매됐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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