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1분에 키보드 40타…타자 연습하고 월급 타간다"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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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타자를 느리게 쳐서 답답하다는 하소연에 누리꾼들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이 키보드를 너무 느리게 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신입사원 받았는데 키보드를 너무 느리게 치길래 타자 연습시켰다"며 "몇 타 나오나 봤더니 40타 나오더라. 앞이 깜깜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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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신입사원이 타자를 느리게 쳐서 답답하다는 하소연에 누리꾼들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다.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이 키보드를 너무 느리게 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신입사원 받았는데 키보드를 너무 느리게 치길래 타자 연습시켰다"며 "몇 타 나오나 봤더니 40타 나오더라. 앞이 깜깜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모든 업무 컴퓨터로 하는데 회사 와서 인수인계나 업무 내용 설명 대신 한컴 타자 연습하는데 돈 받아 가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중독으로 벌어진 현상이라고 봤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에서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잠재 위험군 포함)은 약 840만 명인 걸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요새 타자 칠 줄 모르는 애들 많다. 특히 영문은 할 말이 없다", "요즘 10대들은 컴퓨터를 안 쓰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많이 써서 타자가 느리다더라", "요즘 타자 못 치는 사람 진짜 많다. 아예 업무 자체를 핸드폰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중학생인 내 조카만 봐도 컴퓨터 자판 잘 못 친다. 키보드 쓰는 걸 오히려 불편해하더라", "내 후임도 영타 40타 정도 나올 듯하다. 영타만 쓰는 직종인데 옆에서 보고 있으면 숨넘어간다", "우리 회사에도 저런 신입 있었다. 독수리 타법으로 치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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