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팬클럽 회장으로 시작해 그 인연을 계기로 고등학생 때 MBC 표준FM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했으며, 당돌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과 ‘사각턱’과 ‘특이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박경림은 MBC ‘뉴 논스톱’에서 조인성과 커플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구가하며 수많은 CF를 촬영하고 지상파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MC를 맡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2001년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했고, 2000년대 중반까지 꾸준히 예능계의 인기스타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2003년 돌연 방송활동을 중단하더니 2년간 유학을 떠났고, 2006년 결혼 이후에는 대중에 점점 더 소식이 뜸해졌습니다.
박경림 은 2006년 자신이 진행을 맡은 KBS 2TV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에서 만난 대기업 회사원 박정훈과 결혼했습니다. 사실 프로그램 내에서 두 사람은 커플로 성사되지는 않았습니다.
박경림은 프로그램의 진행자였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촬영이 끝난 후 박정훈이 박경림에게 연락처를 물어보고 호감을 표시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었습니다.
박정훈은 1980년생으로 1979년생인 박경림보다 1살 연하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한 재원이기도 한데요. 무엇보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정훈의 대시로 촬영 후 두 달 만에 성사된 두 사람은 데이트는 본의 아니게 박경림의 집에서 이루어졌는데요. 박경림이 급히 조카를 봐줘야 하는 상황이 생겨 집으로 가게 되었고 박정훈은 첫 데이트에서 처갓집 식구에게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급속도로 친밀해진 두 사람은 연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방송계를 떠난 줄 알았던 그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에서 스타들의 뒤에서 행사를 매끄럽게 이끌고 있습니다.
박경림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에서 나오는 뛰어난 진행 솜씨는 물론이고,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때와 장소와 사건(행사)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TPO·Time , Place , Occasion)하는 그의 모습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 작품의 장르나 분위기에 따라 적합한 의상을 입은 그의 모습은 행사를 찾은 언론은 물론 배우들 역시 감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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