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SUV 음주차량, 일본인 2명 덮쳐…일 언론 “BTS 보러 많이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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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 등 행인을 쳐 중경상을 입힌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이 소식을 타전하며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짚었다.
24일 일본 티브이 아사히는 "서울 번화가인 홍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본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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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 2명 포함 4명 중경상
작년 11월에도 동대문서 일본인 사상
일 언론, 한국 음주 사고 반복 언급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 등 행인을 쳐 중경상을 입힌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이 소식을 타전하며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짚었다.
24일 일본 티브이 아사히는 “서울 번화가인 홍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일본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티브이 아사히는 “‘홍대’라고 불리는 이곳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번화가로, 평소 일본인이 많이 보이는 지역”이라고 소개하며 “서울에서는 지난 주말 방탄소년단(BTS)의 대규모 야외 콘서트가 열려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23일 오후 7시10분께 서울 마포구 지하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2명을 포함해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차량을 운전한 50대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해 11월2일에도 일본인 모녀가 관광을 위해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의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는 숨지고, 30대 딸은 다쳤다. 일본 오사카에서 온 모녀는 ‘효도 관광’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입국해 낙산공원 성곽길에 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티브이 아사히가 “한국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연간 13만 건을 넘어 일본보다 6배나 많다. 한국 인구가 일본의 약 절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많은 수치이며 재범률이 높은 것도 특징”이라고 짚는 등 일본 언론들은 한국에서 빈번한 음주운전을 비판한 바 있다.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프라임 온라인은 23일 이번 사고 현장을 찾아 보도하며 지난해 사고를 함께 언급했다. 이 매체는 “한국에서는 2025년 11월에도 음주운전 차량이 일본인 관광객을 치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 현장에 있던 일본인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쾅’ 하고 엄청난 소리가 났다. 사람이 치였다고 생각해 무서워서 다가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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