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원문 직접 읽으며 "체코 원전 건설에 금융지원 약속 없었다" 반박

김세영 threezero@mbc.co.kr 2024. 10. 7. 14: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체코 원전 입찰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금융 지원 내용이 담겼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 신규 원전 건설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체코 원전 입찰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금융 지원 내용이 담겼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나 수출입은행을 통한 원전 건설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게 아니냐"며 "공동선언에도 나와 있다"고 질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에 대해 "투자의향서는 이런 사업에서 관행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협력하겠다는 일반적인 내용이지 그 사업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이 아니"라며 "지난 정부에서도 원전 관련 사업에 7개의 의향서를 보낸 적이 있고 저희 정부에서도 8개를 보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안 장관은 직접 영어로 쓰인 투자의향서 원문을 꺼내 '이 서신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대한 자금 제공의 확약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라'는 부분을 읽은 뒤 "이 프로젝트에 금융 지원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써 놓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3694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