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前 대표팀 감독, 가나 대표팀 지휘봉 잡나…국제무대 복귀 원해

권재민 기자 2026. 4.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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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57)이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나 축구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월드가나는 9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GFA)가 새로운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무대 복귀를 원하는 벤투 감독이 이 직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가나 대표팀 사령탑직에 60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지만, 현지선 벤투 감독의 선임이 유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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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포츠동아 DB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파울루 벤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57)이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가나 축구 소식을 전하는 스포츠월드가나는 9일(한국시간) “가나축구협회(GFA)가 새로운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 무대 복귀를 원하는 벤투 감독이 이 직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나는 지난달 3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2026북중미월드컵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라 하루빨리 사령탑 자리를 채워야 한다. 그동안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원했던 벤투 감독과 가나의 만남은 서로에게 윈-윈(win-win)이 될 수 있다.

벤투 감독은 2022카타르월드컵서 한국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카타르월드컵 직후 가나와 폴란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지난해 3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기간 중 경질됐다.

GFA는 벤투 감독이 과거 포르투갈을 유럽축구선수권 2012(유로 2012) 4강으로 이끈 점과 한국을 북중미월드컵 16강에 올려놓은 사실에 주목했다. 현재 가나 대표팀 사령탑직에 600건이 넘는 지원서가 접수됐지만, 현지선 벤투 감독의 선임이 유력하다고 본다.

강력한 경쟁자로는 에르베 르나르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이 지목된다. 르나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현재 소속팀이 있어 가나행 가능성이 벤투 감독보단 높아보이지 않는다.

스포츠월드가나는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 한국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가나는 북중미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이 적기 때문에 월드컵 경험이 있는 벤투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나는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L조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32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앙투안 세메뇨(맨체스터 시티), 이냐키 윌리엄스(아슬레틱 빌바오), 토마스 파티(비야레알), 타릭 램프티(피오렌티나) 등 유럽 주요리그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자원들이 많지만 조별리그 통과를 낙관할만한 전력이 아니다. 유럽 이중국적자인 조쉬 아쳄퐁(첼시), 칼럼 허드슨 오도이(노팅엄 포레스트) 등의 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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