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가 떨리고 손, 발, 얼굴 등이 이유 없이 떨린다면? 본태성 진전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권성근 교수가 알려드립니다.
본태성 진전이란?

'진전'은 떨린다는 뜻인데요. 음의 높낮이, 크기가 굉장히 규칙적이고 리드미컬하게 떨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목소리뿐 아니라 손이나 얼굴 등 다른 근육도 동시다발적으로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가창시험부터, 직장 내 프레젠테이션까지..
긴장한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떨려요
본태성 진전은 60대에 더 많이 발생하긴 하지만, 20대에도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이비인후과뿐 아니라 신경과 진료도 받아보셔야 합니다.
떨림 증상의 원인은?
운동을 조절하는 소뇌, 또는 시상하부에 문제가 있어서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20대와 60대에서 가장 호발하는 질환인데, 이 중 50% 정도가 유전병인 것으로 보입니다.

목소리 떨림의 경우, 병이 없더라도 심리적으로 압박되는 상황이나 강한 충격의 상황에서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떨려서 나오게 되는데요.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본태성 진전을 비롯해 연축성발성장애, 근긴장성발성장애 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태성 진전도 이 경우에는 떨림이 완화된다는데...
자세한 증상과 치료 방법까지, 영상에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