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 사이버트럭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유가족들이 차량 설계 결함으로 배터리에서 발생한 5천도의 화염 속에서 탈출을 못해 사망했다며 테슬라를 고소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최근 제기된 소송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강철로 만들어진 사이버트럭이 5천도에 달하는 화염을 내뿜으며 화재에 휩싸여 운전자가 트럭 안에서 산 채로 불에 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 마이클 쉬핸(47)은 지난 2024년 4월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구입했고, 그로부터 3개월 후인 20204년 8월 3일, 트럭은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비치시티 인근 오프로드의 휘어진 도로에서 암거에 부딪힌 후 불길에 휩싸였다.
사이버트럭은 충돌 후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면서 순식간에 차량을 집어삼켰고 뜨거운 열기로 인해 운전자는 뼈가 열로 녹아내리면서 사망했다.
유가족 측 변호사는 "운전자의 키가 화재를 당하기 전보다 20cm나 줄었다"면서 "이는 열파괴"라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지난 6월 제기한 소송을 통해 테슬라가 너무나 결함이 있는 설계로 인해 생존 가능한 충돌 사고가 불타는 죽음으로 변했다며 해당 차량을 판매한 테슬라를 비난했다.
변호사는 "사이버트럭은 3,000파운드의 배터리 위에 올라타는 것 뿐만 아니라, '우주선' 디자인은 양날의 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테슬라가 기본적인 안전보다 미적인 측면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트럭의 동력이 끊기자 우전자가 탈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또, "사이버트럭의 전동 도어는 전원이 차단되면 열리지 않는다"면서 "외부 손잡이가 고장 나고, 내부의 수동 해제 래치는 비상 상황에서 찾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가 차량 소유주들에게 충돌 후 탈출 방법에 대한 충분한 경고나 교육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