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작년 온실가스 농도 사상 최고‥파리협약 목표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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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작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으로 재작년보다 2.3ppm 증가해 산업화 이전(1750년 이전)의 151% 수준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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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는 오늘(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온실가스 연보를 발표하며 앞으로 수년간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보에 따르면 작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420.0ppm으로 재작년보다 2.3ppm 증가해 산업화 이전(1750년 이전)의 151% 수준에 달했습니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농도도 각각 1천934ppb와 336ppb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각각 265%, 125% 짙어졌습니다.
코 배럿 세계기상기구 사무차장은 "우리는 잠재적인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산불은 대기 중으로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따뜻해진 바다는 이산화탄소를 덜 흡수한다"고 말했습니다.
셀레스테 사울로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은 "이번 자료는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우리는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서 분명히 벗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은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억제하기로 합의했으나, 현재 각국이 약속한 기후대책으론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고작 2.6% 줄일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065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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