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경질하고 이 사람 데려온다!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신태용 감독과의 4년 인연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수장으로 네덜란드의 축구 전설 패트릭 클루이베르트를 선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신태용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하며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2020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팀의 전력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최근 2024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PSSI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며 클루이베르트를 차기 감독으로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루이베르트는 현역 시절 아약스, AC밀란, 바르셀로나 등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날렸고,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입니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네덜란드와 카메룬 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거쳤으며, 퀴라소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아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번 선임은 최근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계 혼혈 선수들을 귀화시키며 팀 전력을 강화한 전략과 맞물려, 클루이베르트의 경험과 네덜란드 축구 철학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루이베르트는 2년 계약(2년 연장 옵션 포함)을 체결하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과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공식 발표는 오는 12일로 예정되어 있어, 그의 부임이 인도네시아 축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