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설자의 주장, "토트넘이 우승한 유로파는 규정 변경 덕, 역대 최악 결승전"


[OSEN=이인환 기자] "야, 엣날에 비해 너무 쉽잖아".
영국 '트리뷰나'는 28일(한국시간) "마이클 오언은 토트넘이 2024-2025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유럽축구연맹(UEFA)의 규정 변경 덕이라고 꼬집었다"라면서 "오언은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결승전이 정말 최악의 경기였다고 고개를 저었다"고 보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4로 역전패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최종 성적은 승점 38점(11승 5무 22패), 골득실 -1(64득점 65실점)로, 클럽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1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존 최저 기록은 1993-1994시즌의 15위였다.
이미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유를 상대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결국 브라이튼전은 발부상으로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이 나설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유럽 무대 우승 축하 분위기 속에서 치른 시즌 마지막 홈경기였다.

손흥민은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된 채 검은색 사복 차림으로 벤치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발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휴식을 취한 것이다. 결국 손흥민은 이번 시즌 7골 9도움이라는 기록으로 마무리했다. 최종전을 결장하면서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은 이어가지 못했다. 그는 2015-2016시즌의 4골 이후 8년간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끝내 멈췄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홈에서 1-4로 대패했다. 유럽 무대 우승의 기쁨은 어느새 잊혔고, 홈팬들은 리그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없었다면 강등권과의 차이는 불과 몇 점 차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남는다면 다음 시즌 역시 불안하다는 우려가 크다.
실제로 맨유와 토트넘은 두 팀 모두 리그에서 강등만 면했다고 할 정도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찍었다. 이로 인해서 결승 수준에 대해서는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오언은 다시 한 번 이 발언에 힘을 실었다. 그는 "정말 객관적으로 보면 토트넘이 유로파에서 우승한 것은 어디까지나 UEFA의 규정 변경 덕이다"라면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탈락 팀이 오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우승이 쉬워졌다"고 총평했다.

오언이 지적한 UEFA의 규정 변경은 UCL 3위 팀들이 UEL에 합류하던 룰. 지난 시즌까지는 UCL서 뛰는 팀이 그대로 UEL에 왔으나 정작 이번에는 UCL이 개편되면서 해당 룰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서 UEL에서는 기존 팀들만 가지고 대회를 진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진행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오언은 "객관적으로 볼 때 토트넘이 유로파 우승을 위해 잡은 팀 중에서 제대로 된 강팀은 없다. UCL 탈락 팀도 없을 뿐더러 대진운도 좋았다"라면서 "결승전마저 내가 지금까지 뛰어온 축구 경기 중에서 정말 최악이었다. 솔직히 놀랄 정도로 형편 없었다. 경기 보면서 티비를 끄고 싶었던 적이 없었는데 이번은 진짜 예외였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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