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SUV 시장의 선택지가 다시 넓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넉넉한 공간과 강인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특히 기아 텔루라이드는 국내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모델임에도 꾸준히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최근 국내 도로에서 시험 차량으로 추정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팰리세이드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5m 차체가 만든 압도적인 존재감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수준의 대형 SUV다.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체급이지만 각진 디자인과 넓은 차체 비율로 더욱 묵직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수직형 조명과 대형 그릴 디자인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강한 인상을 준다. 단순히 큰 차가 아니라 존재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휠베이스 역시 2,900mm 수준으로 넉넉해 가족 단위 이동이나 장거리 여행에서도 활용성이 높은 모델이다.
하이브리드로 달라진 대형 SUV

신형 텔루라이드의 핵심 변화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큰 차체에서 부족할 수 있는 효율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잡기 위한 구성이다.
대형 SUV는 연료 부담이 단점으로 꼽혀왔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면 도심 주행에서 보다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또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주행 모드를 통해 가족용 차량뿐 아니라 레저용 SUV로도 활용성을 높였다.
팰리세이드와 다른 선택 기준

텔루라이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크기 경쟁 때문만은 아니다. 3열 공간과 실내 편의성을 앞세워 가족 고객층을 겨냥하고 있다.
넓은 후석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대형 디스플레이 등은 장거리 이동이 많은 운전자에게 중요한 요소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 정식 판매되지 않아 구매 과정에서 현실적인 고민도 따른다. 병행수입을 선택할 경우 인증과 유지 관리 부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한국 시장 문 두드리는 기아의 대형 카드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텔루라이드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다만 테스트 차량일 가능성이 있어 국내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미국 시장 중심으로 판매된 모델인 만큼 기존 팰리세이드와의 판매 영역 조정도 필요하다.
그럼에도 5m급 차체와 3열 공간, 하이브리드 조합을 갖춘 대형 SUV라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