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 통 2000원대 시대… 고물가에 서민 술값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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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소주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 술인 막걸리도 이제 한 통(750㎖) 2000원대 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편의점에 들어가는 우리술의 톡생막걸리(750㎖) 가격이 기존 1950원에서 2300원으로, 가평잣생막걸리(750㎖) 가격이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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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소주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 술인 막걸리도 이제 한 통(750㎖) 2000원대 시대를 맞고 있다.
19일 주류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류 제조업체 우리술의 ‘톡생(生)막걸리’와 ‘가평잣생(生)막걸리’의 편의점 판매가가 다음 달부터 각각 17.9%, 24.3% 오른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편의점에 들어가는 우리술의 톡생막걸리(750㎖) 가격이 기존 1950원에서 2300원으로, 가평잣생막걸리(750㎖) 가격이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정부는 물가 상승에 따라 자동으로 세금이 올라가는 현재의 맥주·탁주 종량세 물가연동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세금이 아니더라도 주류 업계에선 원부자재값 상승을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우리술의 막걸리 가격 인상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결과로 전해진다.
주류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제 막걸리도 한 통에 1000원대 제품을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지평주조는 지난해 1월 ‘지평 생막걸리 쌀막걸리’ 750㎖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를 1900원에서 2300원으로, 1.7ℓ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를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서울장수와 국순당 정도가 750㎖에 1000원대 막걸리를 유지하고 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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