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해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모바일 쇼호스트들이 제품을 시식하며 설명하고 있다. 서구 제공
오프라인에 머물던 대구 서구지역 '골목 손맛'들이 지자체와 손잡고, 스마트폰 화면 속으로 뛰어들어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14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19~28일 지역 내 우수 식품 제조업체 1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판매 방송인 '라이브 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국구 안방 공략을 위한 '디지털 시프트(Digital Shift, 디지털 전환)'를 시작하는 것이다. 유통의 대세가 된 실시간 소통 판매를 통해 지역 식품 중소업체들의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한 취지다.
이번 방송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하루 2개 업체씩 1시간 동안 전국의 소비자들과 만나는 것으로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참마음식품 △성경순만두 △서라벌푸드 △금성제면 △세동 △장아식품 △이소당 △온새미로 △센비아 △위버멘쉬코리아 등 검증된 지역 맛집 10곳이다.
또 전국구 유통망인 네이버뿐 아니라 대구 공공 배달 플랫폼 '대구로' 앱과도 연계, 해당 제품들을 구매하고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기반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매출 증대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굳히기 위해서다.
라이브 방송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대구 서구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 지원이 지역 식품 제조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자생적인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