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노사, 잠정 합의… 노조 파업 철회

박수빈 기자 2024. 10. 1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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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공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조(노조)가 최종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10일 공사는 이날 열린 최종 교섭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합의가 잠정 타결되며 노조는 오는 11일 예정돼 있던 파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파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추후 도시철도는 모두 정상 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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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공사)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부산지하철노조(노조)가 최종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가을 축제 기간 교통대란 발생 우려를 불식시켰다.

부산교통공사는 10일 열린 최종 교섭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10일 공사는 이날 열린 최종 교섭에서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합의가 잠정 타결되며 노조는 오는 11일 예정돼 있던 파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교섭에서 공사는 노조의 의견을 받아들여 2.5%의 임금 상승을 약속했다. 앞서 공사는 재정난을 이유로 임금 상승률을 노조의 요구보다 1% 낮은 1.5%로 제시하며 노조와 마찰을 빚었다.

또 다른 주요 쟁점이었던 안전 인력 추가 채용은 오는 12월 나오는 조직 진단 결과를 보며 노사가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 노사의 의견이 대립했던 가족 수당 지급 기준 역시 내년 1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논의할 방침이다. 휴직자의 사원증 기능의 경우, 노조가 사측의 의견을 수용해 휴직 기간만큼 기능을 정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두고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2.5%)을 준수하는 등 합리적으로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파업은 진행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추후 도시철도는 모두 정상 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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