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난 건 관련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몇 일전에 아이가 자전거를 도난 당했습니다.
자전거 보관소에 야무지게 딱 잠궈놓은건 아니고... 저학년 아이라..
그렇게 교육을 해도 보관소 앞에 그냥 두고 오더니
바로 담날 사라지네요...
씨씨티비 확인해서 새벽 3시 40분에 성인이 타고 가는게 찍혔고, 경찰 신고했네요..
수사관이랑 전부 배정 받고 범인은 바로 찾았답니다.
이제 구체적인 조사는 진행하는 것 같은데,
경찰 연락 받고 범인이 바로 자전거는 제 자리에 가져다 놨더군요..
쪽지 하나라던지.. 또는 조사관 통해서 말 한마디 없이요.
주취자도 아니고, 정신 이상한 사람도 아닌 것 같아서 더 열받네요..
값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애 자전거인데 (완전 꼬꼬마 자전거는 아닙니다),
태도가 괘씸합니다..
아이 이름도 자전거에 스티커로 붙여져 있어서 찝찝한 마음을 지울수는 없네요.
기다리고 있으면 이제 형사님이 알려주시겠지만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은 부분은
"자전거를 멀쩡히 돌려받긴 했지만 괘씸합니다. 선처나 합의 부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입니다.
하나 더 아이러니? 황당 한건... 그분이 새벽에 이쪽으로 오신 이유가 대리운전을 뛰고서 집에 돌아갈때 자전거를 절도했다는겁니다..
안장까지 높여서 맞춰 타고 가시고...
참... 열심히 사시는분이.. 헛웃음이 나더군요..
의견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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