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 신혼집에 시동생 들이려는 '시댁'⋯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남편'

설래온 2025. 8.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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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에 시동생을 함께 살게 하라는 시댁의 요구로 갈등을 겪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에는 '신혼입니다. 시동생 관련으로 머리가 복잡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시댁은 시동생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신혼집에서 함께 지내길 원했고, 남편 역시 "우리 집이 아니라 시댁 집이니 말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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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신혼집에 시동생을 함께 살게 하라는 시댁의 요구로 갈등을 겪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신혼집에 시동생을 함께 살게 하라는 시댁의 요구로 갈등을 겪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설재윤 기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에는 '신혼입니다. 시동생 관련으로 머리가 복잡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결혼 당시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시댁 소유의 비어 있는 단독주택에 들어가 살게 됐다. 대신 조건은 '시동생이 몇 달에 한 번 와 하룻밤 묵는 것'이었다고 한다. A씨는 시동생과 이미 여러 차례 만난 사이였고 몇 달에 한 번이라면 큰 불편이 없을 것 같아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시동생이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시댁은 시동생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며 신혼집에서 함께 지내길 원했고, 남편 역시 "우리 집이 아니라 시댁 집이니 말을 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남편은 "객식구 하나 늘어나는 것뿐"이라며 서재를 시동생에게 내주자고 했지만, A씨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히 반대했다.

이 같은 상황에 A씨는 큰 불만을 제기했고, 남편은 이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픽사베이]

이 때문에 부부는 큰 갈등을 빚었고, A씨는 "차라리 혼자 나가 살겠다"며 집을 알아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거기에 그는 "조금만 이해해달라"도 아닌 "몇 달 정도 있다가 다시 나갈 것"이라는 남편의 말에 더욱 실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고, 요즘은 이혼 생각밖에 안 든다"고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며칠 있다 나갈 건데 신혼집에 굳이 온다는 게 이해 안 된다" "차라리 단기로 원룸을 알아봐라" "부모님집에 있는 게 정상 아닌가" "본가가 좁거나 자식 밥 차려주기 싫거나 둘 중 하나다" "며느리한테 왜 자식 케어까지 요구하냐" 등의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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