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이나은 '표시광고법 위반' 공정위 제소…뒷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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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곽튜브(32·본명 곽준빈)와 그룹 에이프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이 함께한 영상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해당 영상 초반에 곽튜브가 '유럽에 일이 있어 잠깐 왔는데 안 가본 나라를 여행하면 어떨까 싶었다', '이나은도 원래 런던에 갈 일정이 있었는데 가기 전에 같이 만나 여행이나 하자고 했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며 "만약 두 사람이 '사실상 묵시적 계약'을 체결하고, 이나은에게 긍정적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함께 여행한 것이라면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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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유튜버 곽튜브(32·본명 곽준빈)와 그룹 에이프릴 출신 가수 겸 배우 이나은이 함께한 영상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 A 씨는 최근 곽튜브와 이나은의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위에 제소했다.
현재 접수가 완료, 공정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비자과에 배당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해당 영상 초반에 곽튜브가 '유럽에 일이 있어 잠깐 왔는데 안 가본 나라를 여행하면 어떨까 싶었다', '이나은도 원래 런던에 갈 일정이 있었는데 가기 전에 같이 만나 여행이나 하자고 했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며 "만약 두 사람이 '사실상 묵시적 계약'을 체결하고, 이나은에게 긍정적 여론을 형성시키기 위해 함께 여행한 것이라면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기자 출신 유튜버는 이나은이 회사 허락을 받고, 철저하게 기획된 콘셉트에 따라 곽튜브와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 씨는 "곽튜브는 이나은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로서 내가 많은 얘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라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이나은의 과거 일이 재조명되지 않았다면 곽튜브의 발언은 '이나은이라는 배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던 만큼, 이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 따른 '추천·보증 행위'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작가 등 '인적 용역 사업자'는 해당 법률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정위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기획 콘셉트 의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중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곽튜브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나은과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게시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했던 그가 그룹 내 따돌림 가해 의혹과 과거 학폭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나온 이나은을 두둔하면서, 이미지 세탁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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