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음주운전자 145명 무더기 검거…5명 구속

이기영 2025. 5. 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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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한규빛

원주에서 145명의 음주운전자가 무더기로 검거됐다.

원주경찰서(경무관 박동현)는 올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45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음주 단속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체육대회, 모임, 행사 등이 몰려 있는 것을 감안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단속 시간도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7시, 오후 9시부터 밤 12시로 나눠 진행됐다.

구속 사례도 다양했다.

A씨는 낮 시간대 음주사실이 확인되자 그대로 도주하며 경찰 순찰차 등을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또 B씨는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112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단속되었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해 구속됐다.

이외에도 수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데도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거나 음주운전 중 교통사고를 내고 인명피해까지 입은 경우도 있었다.

법원은 운전자들은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음주운전 심각성을 고려해 모두 구속 결정을 내렸다.

원주경찰서는 상습 음주운전자의 재범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올해 3대의 차량을 압수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동현 서장은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활동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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