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여주시 폭우로 70대 사망...경기 피해 신고 122건

우종훈 2023. 7. 1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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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내려진 경기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1일) 낮 1시 30분쯤, 경기 여주 홍문동 소양천 수풀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남성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인 지 3시간 만에 시신을 찾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휩쓸리는 장면이 찍힌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전 10시쯤에는 성남 태평동 탄천 인근에 주차된 공사 차량과 컨테이너 건물이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차량을 긴급 이동 조치했습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비 피해 신고가 모두 122건 접수돼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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