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도 분노했다...'2연속 최악 실수' 김민재 전 동료에 일침, "배우는 게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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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진한 경기력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반 다이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크와 위치 선정에 있어 항상 평균에 가까웠다. 그는 이전 시대에 과대평가됐다. 여전히 최고에 가깝지 않은 센터백이다", "반 다이크는 실수할 때도 항상 미디어에서 건드릴 수 없는 선수였다. 그들은 다른 선수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이다", "맨유 선수인 더 리흐트만 비판을 받는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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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버질 반 다이크가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부진한 경기력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네덜란드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그룹 3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독일에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이 나란히 1승 1무를 거뒀지만 득실차에서 네덜란드(+3)가 독일(+5)에 밀리면서 조 2위에 위치했다.
선발 출전한 더 리흐트가 최악의 실책을 기록했다. 더 리흐트는 이날 센터백 파트너로 반 다이크와 호흡을 맞췄다. 네덜란드가 전반 2분 레인더스의 선제골로 앞선 가운데 전반 38분 더 리흐트가 후방 빌드업을 전개하던 중 패스 실수를 범했다. 볼을 잡은 독일 선수들이 순식간에 공격을 전개하면서 운다브가 동점골을 마무리했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3분 키미히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2-1로 역전했다.
동점골이 들어가던 순간 반 다이크는 크게 분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그가 화가 나서 주먹으로 바닥을 내려쳤고, 더 리흐트를 향해 손짓을 했다고 전했다. 실점 빌미를 제공한 더 리흐트는 전반전만 소화한 뒤 반 헤케와 교체되면서 더 이상 뛰지 못했다.
경기 후 반 다이크는 “이것이 축구다. 이런 일을 통해 배우는 게 있어야 한다. 한 순간이었지만 최고 수준에 있을 때에는 그로 인한 책임이 따르게 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더 리흐트는 지난 네이션스리그 2연전에서 모두 부진한 컨디션을 보였다. 독일전에 앞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더 리흐트는 골로 이어진 실수를 범하는 등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네덜란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5-2로 승리를 거뒀지만 더 리흐트가 비판을 피해갈 순 없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독일전에서 이른 시간 교체된 더 리흐트에 대해 “물론 그를 경기장에서 계속 뛰게 하는 편이 더 좋았을 거다. 그는 지금 자신의 모든 실수가 벌로 이어지는 시기에 있는 거 같다. 나는 그에게 오늘 새로운 기회를 줬지만, 결국 그를 빼면서 보호해야 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일부 팬들은 반 다이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팬들은 “반 다이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크와 위치 선정에 있어 항상 평균에 가까웠다. 그는 이전 시대에 과대평가됐다. 여전히 최고에 가깝지 않은 센터백이다”, “반 다이크는 실수할 때도 항상 미디어에서 건드릴 수 없는 선수였다. 그들은 다른 선수에게 책임을 전가할 것이다”, “맨유 선수인 더 리흐트만 비판을 받는다”고 반응했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더 리흐트는 4500만 유로(약 675억 원)의 이적료와 추가 이적료 500만 유로(약 75억 원)로 맨유에 합류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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