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못 한 ‘절대 권력’ 휘두른 ‘토트넘 캡틴’ FC 바르셀로나 믿고 그랬나 “라리가 대표 명문 구단 ‘3팀’ 관심 보여”

용환주 기자 2026. 2. 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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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와 손흥민.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여러 논란 중심에 있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이번엔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토트넘을 떠날 것을 결심했다. 다음 행선지로 FC 바르셀로나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또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로메로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 2029년 6월까지 계약이다. 이게 이번 시즌에 체결한 재계약이다. 만약 정말 오는 여름에 이적하면 토트넘 팬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 재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이적설이 나오지 않는다.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서 이적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계약 기간도 3년 이상 남았다. 그래도 이적설이 나온 이유는 현재 토트넘의 상황 때문이다.

손흥민(왼쪽)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게티이미지코리아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로메로가 계속 토트넘을 저격하면서 주장 직책을 유지할 수 있을까”라고 조명했다.

이어 “로메로는 경기장에서는 헌신적이고 투쟁적인 리더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복적으로 토트넘을 비판하고 있다. 구단과 감독진을 곤란하게 만들었다”며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2-2 무승부 후 또 SNS를 통해 구단 운영이 ‘수치스럽다’고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월 본머스전 패배 후 ‘상황이 좋을 때만 나타나 거짓말을 한다’고 게시물을 작성한 후 최근 몇 주 사이 두 번째 논란이다. 로메로는 직접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적 시장 보강 실패와 반복되는 부상 위기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추측했다.

또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과를 냈다. 그러나 리그와 자국 컵대회에서 부진했다. 1월 겨울 이저시장에서도 즉시 전력감은 코너 갤러거 1명 영입이 끝이다”라며 “로메로의 발언은 많은 팬의 강한 공감을 얻고 있다. 구단에 쓴소리하는 ‘영웅’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는 큰 부담이다. 로메로를 징계하면 라커룸과 팬 여론의 반발이 우려된다”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지도력 부족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며 “로메로는 주장직과 장기 재계약, 결정적인 골로 팀을 여러 차례 구해낸 핵심 선수다. 징계는 곧 팀 안정성에 대한 도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로메로. Getty Images코리아

로메로는 지금 토트넘을 계속 정면 비판하고 있다. 많은 토트넘 팬이 그의 발언이 시원하다며 지지하고 있다. 덕분에 구단도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상태다. 여기서 주장직을 박탈하면 이건 팬들의 의견을 무시하겠다는 뜻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축구 팬들은 로메로의 행실을 보고 너무 뒷감당할 생각 없이 자기 소속팀을 밀어붙이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라리가 이적설이 나왔다. 아직 공식 협상이 진행된 것도 아니다. 만약 스페인 무대로 떠나면 토트넘 팬들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로메로가 다음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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